사람들은 불분명한 이유로 투자를 시작한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대개 투자에 실패한다. 물론운이 좋아 일부는 투자에 성공한다. 하지만 성공이 더 큰 문제다. 왜냐하면 그는 같은 방식의 안일한 투자를 반복할 것이고, 과거와 같은 행운이 계속해서 따라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p27~28 절대수익 투자비법 발췌-
나 또한 막연히 은행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내고 싶다는 생각에 주식을 시작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투자에 성공했다. 아직은 원금 손실이 없는 상태로 돈을 유지하고 있는데 하면 할수록 매수와 매도의 타이밍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앞으로 더 벌고 싶은 목표수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얇은 지식으로는 불가하는 생각에 주식공부를 시작했다. 쉽게 할 수 있는 돈워리 스쿨 강의는 시즌제가 끝이 나서 책으로 독학(?)을 시작해보았다
저자(단테)가 말하는 주식투자법은 '올웨더 포트폴리오'이다.
모든 계절에 어울리는 포트폴리오를 만들기 위해서, 시장 수익률을 추구하는 자산배분 방식을 권장하고 있다. 바구니 안에 여러개를 담아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내는 구조로 60/40 전략을 알려준다. 주식 60%와 채권 40%의 비율로 바구니 담는 전략을 말한다.
왜 채권을 담으라고 할까?
주식과 채권은 같은 시장경기에서 반대로 작용한다고 한다. (그렇다고 한다. 이해는 못함..ㅠㅠ) 채권과 주식을 적절 비율로 섞으면 치명적인 손실을 막는 방어기제를 해줄 수 있다. 물론 주식의 비율을 낮추면 지나치게 수익률이 떨어지고, 채권의 비율을 낮추면 지나치게 변동성이 커지기 때문에 적절한 비율을 결정해야 한다. 그 비율이 60/40이다. 이때 리스크 또한 동등하게 50% 비율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불균형으로 인해서 잘못된 포트폴리오가 되어서 제기능을 하지 못한다.(리스크 패리티 전략)
사실 읽으면서 말이 쉽지 이렇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는 것 자체도 머리가 아프다. 왜냐하면 백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도 주식을 꾸준히 하고 시장을 분석하려면 가장 필요한 지식이니까 그냥 인내해야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다양한 채권들에 대한 설명, 올웨더의 방식 그리고 궁금증에 대한 Q&A까지 알차게 구성되어있는데 너무 슬픈 사실을 발견했다. 그 걸 먹을 기본 지식이 부족하다. 특히 채권은 아직 나에게 잘 모르는 세계라서 표현하는 용어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설명을 해줘도 왜 못 먹니...!? T_T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채권을 같은 바구니에 넣을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 채권투자의 방식의 길을 알 수 있었고, 채권에 대한 배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올웨더. 아직은 낯선 너란 녀석을 차츰 알아보며 채권에 대한 투자도 도전을 해보아야겠다.
YES24 리뷰어 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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