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 영화는 1년에 5번도 안보지만, 배울 점 있는 책
내가 특정 장르의 영화를 많이 보니까, 이런 영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써보면 어떨까? 내가 특정 장르의 소설을 많이 보니까, 이런 이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라는 말로 들여왔다. 초보자답게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던 나는 분석적인 것보다 그냥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작해보니 막막했고, 만족스럽지 않았다. 배경 묘사, 인물 묘사, 성격, 이야기의 구성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무너졌다. (내 글 구려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돌파구로 찾은 씽큐베이션 독서모임을 하면서 느낀 것은 철저한 훈련(노력)이다. 보고, 읽을 때는 즐거웠지만 그 안에는 묵직한 작가들이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래서 쉽게 보았던 글쓰기도, , , , 등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졌다. 문단은 제대로 나뉘어있나? 앞에서 하던 ..
2019.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