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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순이의 길/똑똑똑 독서

#32 이지성의 인문고전독서 추천도서 <발해고>

by iwantfree 2017. 8. 21.


#27 천재들을 만든 영재교육은 인문고전이였다 <리딩으로 리드하라>


위의 책을 읽으며 인문고전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찾아본 이지성 인문고전독서 추천도서 첫번째인 <발해고>

한국고전총서의 첫번째고 유득공 지음, 송기호 옮김등등 일단 시작은 즐거운 마음으로 했습니다. 알고보니 유득공은 1700년대 인물로 발해이후의 사람이였습니다. 발해고를 처음 보았을때는 발해900년대 멸망 후 1000년도쯤 적어진 책이 아닐까? 싶었는데 거의 800년 후의 사람이 자료를 모아서 정리한 듯 합니다. 


초반에 책은 유득공에 대한 소개와 함께 발해의 왕가계도가 보입니다. 우리의 친숙한 대조영부터 알수없는 이름까지 나열되어있고 한자로 적힌 사진들이 중간중간 첨삭되어있습니다. 시작은 뭔가 산뜻하지만 점점 낯선언어들과 표현들에서 눈이 잠기면서 졸았습니다. 이건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다시 읽고 졸고를 반복하면서 낯설고 힘든 느낌이였습니다. 글이라는 것은 그 시대의 느낌을 담기때문에 다른 시대의 사람이 그 시대의 느낌의 필체를 읽으려면 현대의 책을 읽는 것보다 시간이 소모되는 것인건 당연하지만 어려웠어요. 잘 모르는 영어글을 그냥 읽은 느낌처럼 공기를 먹은 것 처럼 그런 느낌의 엉성한 독서였습니다. 그래도 한장 한장 진도가 나간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토익끝나고 한번더 시간이 되는 날 읽어볼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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