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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글씨교정6

[글씨교정] 6. 가나다 쓰기 연습 틈틈이 생각날 때마다 글씨교정 책을 펼쳤다. 드디어 연습한 자음과 모음을 따라 쓰는 구간.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저자의 글씨체는 뭐랄까? 정갈한 옛날 느낌이 강하다. 동그랗고 더 깔끔하길 원하는 나로서는 점점 글씨의 크기가 짧아지고 몽똥해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어떻게 저칸에서 글자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쓰는가? 나의 글씨체에서 무엇을 개선하면 좋을까? 나름대로 따라서 써보기를 시도했다. 솔직히 그냥 쓰면 짧은 시간이지만 생각을 하면서 쓰다 보니 하루 5분이면 1페이지를 하게 된다. 나 나름대로 내 눈에 이쁜 나의 글씨를 찾기도 한다. 일단 기본은 천천히. 급할수록 고부랑 할머니 글씨가 툭 튀어나오니까. 매일 5분의 글씨교정이 참 재미있는건 나도 모르게 글씨 쓰는 것에 의식을 하고 받듯 하게 쓰는 습관을 .. 2020. 6. 16.
[글씨교정] 5. 글자 사이 간격 일정, 자음 크기 맞추기 가장 어려운 고비의 과정!글자의 간격을 지키는 시간이 왔다. 이전까지 나의 글씨는 간격을 무시하고 동그랗고 큰 글씨로 작성을 했다. 어렸을 때 예뻐 보였던 글씨를 필사하면서 만들어진 글씨 덕에 간격을 맞추는 것이 어렵다. 그 예로 처음에 쓰기 시작한 '뚱뚱한 마카롱'에서 '뚱~뚱한 마카롱'으로 간격이 조금 더 벌어진 것을 볼 수 있다. 그다음부터는 의식을 해서 적었지만, 깔끔하게 떨어지게 글씨를 쓰는 것은 어렵다. 두 번째로 어려운 것, 자음 크기 맞추기나도 모르게 [하히후헤호]를 쓰면 동그라미의 크기가 재각각이다. 사진처럼 심하게 차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들쑥 날쑥한편이다. 오래된 글씨를 채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 그래도 열심히 그리드 노트에 자음을 일정한 크게로 적었다. 이렇게 자음을 쓰다보니, .. 2020. 6. 9.
[글씨 교정] 4. 수평으로 글쓰기 펜을 샀다. 정말 그동안 노트에다가 글을 쓰는데 검정색펜이 너무 안나와서 힘들었다. 공부에 방해될정도로 짜증이 나서 일찍 마친 날 문구점에서 고민고민을 하다가 결국 익숙한 펜으로 사왔다.(삼색펜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서 놀람) 본론으로 돌아가 일주일동안 생각날때마다 책의 한DAY의 글씨 교정을 했다. -글씨 끊어쓰지 않기 -수평으로 글쓰기(중점) -획의 끝점과 수식선상에 명확하게 두기 -자음아래 모음과 받침없는 모음은 자음보다 2배로 길게 쓰기 이번에 배운 총 4가지 내용중 1번은 쉬웠지만 2-4번은 너무 어려웠다. 나름대로 글씨를 쓰는데 글은 위로 올라가고, 모음이 자음과 같은 길이로 작성되어서 몽땅한 글씨가 나왔다. 최대한 길게 맞추어 쓸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받침이 있는 동그라미와 받침이 없는 동그라.. 2020. 6. 2.
[글씨교정] 3. 1글자당 3초의 시간들이기 오늘도 책을 펼쳐, 글씨 교정을 시작! 1. 반듯한 선 그리기 2. 처음과 끝 지점 살짝 곡선 형태 그리기->자연스러움 추가 3. 1개의 글자당 3초의 시간을 들이기 그리드 노트에 열심히 선을 그리는데 자꾸 삐뚤어지고 이상한 곳으로 가려고 해서 조금 애를 먹었다. 일자 선에 적응할 때쯤 양쪽 끝에 곡선을 넣어주었다. 저자의 글씨는 미묘한 곡선인데 나는 울쌍짖는 입고리 같은 느낌으로 점점 그려져서 많이 애를 먹었다. 사실 여기까지는 충분이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지만 1개의 글자당 3초의 공을 들이는 게 말로만 쉬운일이라는 것을 느꼈다. (우리는 빨리빨리 민족) 3초 왜 이렇게 길지? 이 생각을 할 정도로 3초가 느렸다. 생각보다 나의 글씨가 빠르게 그려진다는 사실을 느꼈다. 그래서 다시 마음.. 2020. 5. 26.
2. 나태해진 나의 반성,다시 정비 나태해졌다 자리를 정리한다는 명목 아래 책장에 그리드 노트와 바른 글씨 책을 넣었다. 그리고 꺼내지 않았다. 그렇게 벌써 5월이라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동안 블로그도 쉬면서 나는 더더욱 나태와 피곤의 연속의 삶을 살았다. 무의미한 삶의 반복에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무언가를 하는 것.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 여러 의미를 담아 글씨 책과 그리드 노트를 꺼냈다. 오랜만에 쓴 글. 집에 있는 아무 볼펜이나 손에 쥐었다. 작게 속기용볼펜이러고 적혀있는 주황빛 펜을 들고 책의 빈칸을 다시 초심으로 글쓰기 연습을 했다. 평행 맞추기 자음 크기 통일하기 처음 쓸 때 오랜만에 쓰고, 펜의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여러 형태의 봄의 글씨가 그려졌다. 뒤로 갈수록 조금씩 안정화되고 내가 쓰고 싶은 글씨가 무엇인지 다시.. 2020. 5. 19.
1. 나도 예쁜 글씨체를 갖고 싶어. 내 글씨가 이렇게 못났었나? 학생 때도 직장인이 되어서도 나의 글쓰기는 컴퓨터로 타자를 열심히 치면 반듯한 글씨가 프린터기에서 소리를 내며 나왔다. 맞춤법 기계로 잘 만들어진 글이 나오는 익숙함에 살다가 매일 필사를 하면서 꼬부랑거리는 내 글씨가 못나 보이기 시작했다. 아! 예쁜 글씨로 쓰고 싶다. 먹기도 좋은 음식이 맛도 좋다는 말처럼 예쁜 글씨의 문장이 더 눈에 들어오고 와 닿는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공부방법을 찾다가 클래스 101의 리버워드님의 강의를 알게 되었다. 강의비용은 기억은 안 나지만 몇 10만원 정도 했던 것 같다. 강의를 들어볼까? 아니야. 독학을 해볼까? 독학과 강의의 갈림길 고민 중 우연히 리버워드님의 책을 알게 되었고, 독학을 다짐했다. 이틀 만에 내 손으로 들어온 [매일 아침 .. 2019.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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