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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글씨교정

2. 나태해진 나의 반성,다시 정비

by iwantfree 2020. 5. 19.

 

나태해졌다

자리를 정리한다는 명목 아래 책장에 그리드 노트와 바른 글씨 책을 넣었다. 그리고 꺼내지 않았다. 그렇게 벌써 5월이라는 계절이 돌아왔다.

한동안 블로그도 쉬면서 나는 더더욱 나태와 피곤의 연속의 삶을 살았다. 무의미한 삶의 반복에서 다시 정신을 차리고 무언가를 하는 것.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것. 여러 의미를 담아 글씨 책과 그리드 노트를 꺼냈다.

 

오랜만에 쓴 글.
집에 있는 아무 볼펜이나 손에 쥐었다.
작게 속기용볼펜이러고 적혀있는 주황빛 펜을 들고 책의 빈칸을 다시 초심으로 글쓰기 연습을 했다.

평행 맞추기
자음 크기 통일하기

 

처음 쓸 때 오랜만에 쓰고, 펜의 잉크가 잘 나오지 않아 여러 형태의 봄의 글씨가 그려졌다.

 

뒤로 갈수록 조금씩 안정화되고 내가 쓰고 싶은 글씨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났다. 지금 글씨체에서 조금 더 각지게고 작은 나의 네모칸에 가득 차게 쓰기(이렇게 말하면 모르겠지 나만의 언어..ㅎㅎ)

쉽게 요즘 관심 가진 인스타그램 지니 글씨처럼 되자가 목표다 (글씨체가 참 이쁘더라)

다시, 정신 차린 나여
열심히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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