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라는 존재를 찾고 있다. 나를 아는 방법은 정답도 없고 과정도 모르지만 그림일기처럼 써보면 나를 알수있지않을까하는 마음에 손에 든 책이다. 결과는 음..ㅎㅎ 미술치료관련 서적으로 쉬운듯 어려운듯 공감이 많이 되지는 않았다. 심리학적요소가 많은 문장이라서 그렇다. 마치 처음 재테크 책을 읽을 때처럼 어렵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며 좋았던건 너무 공감이 되는 좋은 말들이 많았다.
#1
모름은 불안을 만들고, 불안은 어마어마한 저항감을 불러일으킨다.
#2
목적이 있는것, 용도가 있는 것, 가치가 돈으로 매겨지는 것이 아니면 다 쓸모없고 필요 없다고 생각사는 사회 문화에서, 그러한 가치가 없는 것을 기꺼이 하는 행위가 예술이다. (삶의 예술영역을 의미)
#3
행복해지기 위한 확실한 방법은 없지만, 불행해지기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나를 다른 이들과 비교하는 것이다.
#4
무엇을 할지 모를 때,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를 때, 삶에서 어떻게 보람과 자긍심을 얻어야 할지 모를 때 공부를 한다. 공부는 청소년기에 감옥이고 족쇄와도 같은 것이었을텐데, 너무 잘 배워서, 감옥을 견디고 배우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6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자신 안의 중심이 생긴다. 이 중심에 설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의 존재가 빛날 수 있는 인생의 결정들을 하게 된다. 자신의 중심을 갖지 못하고, 타인이 비춰주는 거울로만 자신을 바라본다면, 우리는 자기 삶에서 중요한 어떤 사람이 대신 선택해 주는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크다.
#7
감정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지적이고 성숙하고 어른스럽게 보는 사회에 살고 있다 보니 감정이 잘 흐르게 하는 대신 감정을 누르게 된다.
우리나라의 사람들이 감정과 관련돤 책이 유명해지는 이유도 다 여기에 있는것같다. 외적으로 성장을 해도 내적으로는 더디고 담아두는 우리의 삶. 그림일기로 나를 돌아보고자 그림일기의 설명대로 그림을 도전해보았다.
다시 행복책을 읽어야지. 추운겨울 감기조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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