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평생 설탕물을 팔 건가요. 아니면 저와 함께 세상을 바꿀 건가요?"
스티브 잡스가 존 스킬러에게 던진 말이다. 이 말 한마디로 존 스킬러는 깨달을 얻고 펩시코를 떠나 애플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스티브 잡스는 콜라의 본질을 설탕물로 바꾸고, 애플을 세상을 바꾸는 기업으로 포장했다. 한순간에 자신의 자리에 대한 의문을 가지도록 만든 것이다! 짧고 굵은 한마디로 상대방을 설득시킨 비법이 무엇일까?
강력한 한방이 되어줄 설득의 비밀에 대해 <최고의 설득>은 37가지 사례들를 통해 궁금증의 해답을 찾으며, 스피치의 담긴 비법에 대해 감탄을 할 수밖에 없었다. 모든 사례들을 적용하고 한순간에 바꾸고 싶지만 소화하기에는 버거운 것들이 많았다. 그래서 가장 나의 글쓰기에 적용하고 싶은 3가지의 비밀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
1. 규범과 위반
위반은 페이지나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뜻밖의 반전이다. 즉, 예측되는 기대를 깨틀여 청중(독자)들의 몰입을 높이는 방식이다. 책에서 소개된 니콜라스 스파크의 <노트북>의 줄거리 축약한 내용에는 4가지의 위반이 있었다. 특히, 마지막 위반은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서 놀랐고 이 책을 다 읽을 동안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처럼 예측되는 기대를 벗어나면 인간의 뇌는 새로운 것이라 인식을 하고, 머릿속에 오래 남게 된다.
2.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써라
강의하는자아 아무리 뛰어나도 청중(독자)이 이해 못한다면 쓸모없다. 강의든 글이든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잘 전달되어야 비로소 꽃이 피어날 수 있다. 어렵고 모르는 이야기라면 지겹고 재미가 없어 다른 채널로 돌리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고 나에게 물어보아야 한다.
이 글은 초등학생 6학년도 이해할 수 있는가?
내용을 구성하는 단어들이 대부분 길고 어렵지 않은가? 짧은 단어로 대체할 수 있는 긴 단어가 있는가?
친구에게 내용 첨삭을 부탁하자
3. 고난과 역경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겪고 이겨낸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앞서 말한 위반이 사람들에게 기억에 오래 남고 흥미롭게 하는 것과 별개로, 뻔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바로, 희망과 해피엔딩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의 인생의 주인공이고 저마다의 고난과 역경이 있다. 즉, 누구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낸 주인공의 이야기에 쉽게 공감과 감동을 할 수 있다. 모두에게 공감받을 수 있는 가장 쉬운 소재 이기에 드라마, 영화, 책 등에서 고난과 역경을 땔 수 없는 부분이다.
씽큐 베이션을 통해 정말 글쓰기의 기본부터 잘 팔리는 글쓰기를 위한 설득, 입소문 등의 마케팅적인 요소들을 많이 배웠다. 작가가 몇 개월 동안 수많은 퇴고를 하며 만들어진 책은 1주에 1권 씹어먹는 것은 여전히 버겁고 어렵지만, 꾸준히 책을 읽으며, 나의 이야기의 힘을 키워나가고 있다. 다음 서평에는 위의 3가지 비법을 적용하여 조금 더 설득력 있는 글쓰기를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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