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짠순이의 길/똑똑똑 독서

#75 독자에서 저자로 가는 방법

by iwantfree 2019. 11. 4.

글쓰기-> 독서-> 토론-> 글쓰기

우리 모임은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이 모였다. 하나의 목표로 3개월간 1주 1권 프로젝트를 빠듯한 일정을 소화하며, 서평을  작성했다. 그냥 글의 나열이 아닌, 잘 팔리는 글 쓰는 법을 적용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라는 고민을 담았다. (이때 죽는 줄 알았다...) 3개월 후 모임을 이어가길 바랬던 사람들끼리 모여 4개월 동안 다양한 주제로 독서와 토론을 진행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본래의 의미는 퇴색했고 글쓰기보다 독서와 토론이 중점 되었다. 나 또한 글쓰기보다 독서와 토론 속에서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고 사람을 알아가는 매력에 빠졌다. 하지만 우리는 글쓰기를 위해 만난 사람들. 모임을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체성(구심점)을 찾고자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쓰기,책쓰기를 합니다>이 다음 토론도서로 채택이 되었다.

 

 

<우리는 독서모임에서 읽기,쓰기,책쓰기를 합니다>는 독자에서 저자로 성장한 작가의 7년간 독서모임을 운영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권장하는 팁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책은 읽을수록 공감되는 글귀와 반성되는 글귀들이 많았다. 글귀는 마지막에 작성하도록 하고 삼독 모임으로 돌아가자.

 

1단계 읽기 2년간 참여를 통해 책 100권 기록

2단계 쓰기 1년간 참여를 통해 50 꼭지의 글

3단계 책 쓰기 1년간 참여를 통해 1권의 책쓰기

 

삼독 모임은 크게 읽기, 쓰기, 책쓰기 모임이 있다. 쓰기와 책 쓰기의 다른 점은 책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나만 보는 일기는 쓰기, 책으로 판매한다면 그것은 책 쓰기로 되는 셈이다. (목적의 차이) 저자는 3단계로 모임을 나누었는데 우리 모임은 나눌 수가 없다. 다행히도 이미 모임에 모인 사람들은 저마다 좋아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책을 읽은 사람들이다. (1단계쯤이야.. 아마도 냠냠) 그리고 2,3단계를 섞어서 이제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들의 모여있다.

 

무엇을 적용할 것인가?

욕심이 있지만 책을 쓰는것이 처음인 우리를 위해 워밍없으로 15분 글쓰기를 적용하고 싶다. 2단계에서 나오는 내용으로 처음부터 한 개의 주제로 15분이라는 제한된 시간에 글을 쓴다는 방식은 모임에 적용하기가 편하고 재미있어 보였다. 그리고 15분 시간동안 저마다 어떠 주제의 글이 나올지도 궁금하다. 공개하는 글로 2차 토론을 한다면 서로의 사고방식의 확장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지않을까? 그 글이 모여서 하나의 책으로 엮을 수도 있다. 조금더 욕심을 부리면 1개의 키워드에서 벗어나 여러개의 키워드로 하나의 이야기를 엮는 방식으로 고정관념의 틀을 벗어나가는 글쓰기도 해보고 싶다. 글이란 것은 어떤 마음으로 쓰느냐에 따라 변화무쌍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15분 글쓰기-> 주제 다각화 1개의 이야기 만들기(과제형태)->책 쓰기 )

 

이 책은 정말 독서모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쓰고, 책을 출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공감과 팁이 되는 점이 많았다. 100% 책의 내용으로 따라가기에는 저마다 상황이 다르겠지만, 그 속에서 알맞게 골라먹는 재미로 즐기기에는 좋은 책이다. 마지막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던 글귀를 적으며 글을 마무리한다.

 

 

 


 

1. 글을 쓰는 것에는 관성의 법칙이 적용된다.

 

2 .읽기 모임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해주는 삶의 충전소이다.

 

3. 읽기모임은 책을 읽는 게 아니라 사람을 읽는 것이다.

 

4. 독서 전량 중 최고는 짬짬이 독서이다.

 

5. 글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써야 쓸 수 있다.

 

6. 매일 글을 써야 한다. 

쓰는 양이 많아지면 결국 질로 바뀐다.

 

 

 

 

반응형

태그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