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자도 될 수 있는 AI빅데이터 전문가
3년 전부터 미래에 유망한 직업으로 빅데이터라는 키워드는 뜨고 있다는 사실을 기사로 자주 접했었다. 하지만 막상 주변에 빅데이터를 공부하는 사람은 없고, 어떤 일을 하는지 알 수가 없어서 흥미가 식어가던 찰나 친근하게 접했던 한 기술이 빅데이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바로...유튜브 추천 동영상!!
유튜브 알고리즘이 나를 여기로 이끌었어!
유튜브 댓글을 보는 사람이라면 알죠?
내가 검색하는 키워드를 기준으로 매번 다른 클릭을 유도할만한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뜬다. 나도 모르게 유튜브 영상을 보게 만드는 마성의 힘의 기반은 '데이터'에 있었던 셈이다. 나의 관심사에 대한 데이터가 쌓인다면 판매자의 입장에서는 더 많은 제품을 팔 수도 있다. 필요한 것만 딱딱 알려주니까 소비자의 입장에서도 편하다. 앞으로 우리는 더 빠르고 더 편리하게 살아갈 것이다. 그런 기술을 어떻게 공부하지?
익숙한 것도 아닌 낯선 것의 공부 시작은 막막했다. 그러다가 만난 것이 <1년 안에 AI빅데이터 전문가가 되는 법>이다. 1년 만에 된다고? 미친 듯이 노력하는 건가? 거창 해 보이는 이야기지만 내가 모르는 세계로 이끌어 줄 것이라는 기대감에 책을 열었다.
AI빅데이터 전문가 독학은 이렇게!
Part1은 왜 빅데이터를 공부해야하는가
Part2는 왜 당신이 독학을 해야 하는가 (feat 국내 AI 시스템의 문제점)
Part3~5 :독학 방법론
1. 경제학 접근 책 (5권)
2. 데이터 마이닝(3권)
3. A지식 쌓기용 자격증(4개)
자격증이 우선되서는 안 된다.
본인의 지식을 검증하는 것과 전문가라는 것을 어필할 액세사리일 뿐이다.
4. 언어(파이썬, R 4권)
5. 수학 통계학(1권)
6. 딥러닝(1권, 강의 1 게)
7. 데이터베이스(RDB)
흥미로운 것은 정말 독학 방법을 알려준다. 읽어야 할 책과 강의를 보면 머리는 아프지만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설명을 해준다. 심지어, 책에 따라서 넘어가도 되는 부분까지 설명해주는 것이 먼저 걸어가는 자가 줄 수 있는 정보라는 느낌이 와 닿았다. 빅데이터 관련된 책은 처음이지만 내가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지라는 방향성 제시를 해주어서 '책값'을 한 기분이다. 이외에도 전문가로 어필하는 마케팅 방법도 알려준다. 이 부분은 먼 미래라서 생략했다.(궁금하면 책 읽기)
참! 솔직히 Part1과 2는 흥미롭지 않았다. 이미 이 책을 구매하는 사람이라면 빅데이터를 공부할 의지가 있는 사람일 텐데 마치 빅데이터에 관심은 없는 사람에게 네가 왜 빅데이터를 공부해야 하고 독학을 해야 하는지 설득당하는 기분이랄까? 물론 책의 흐름상 필요하겠지만 이미 빅데이터 공부에 관심을 가진 단계의 사람이라면 소제목만 읽고 넘어가도 무난하다.
나의 독학은 이제 시작
1회 완독을 하며, 학습에 대한 의욕이 불타올랐다. 경제학 접근 책부터 천천히 읽어나갈 것이다. 그 내용은 이제 블로그에 함께 기록을 할 예정이다.(나의 최고의 아웃풋=블로그) 책의 제목처럼 '1년'이라는 시간의 목표가 아닌 끈을 놓지 않고 공부하는 것이 목표다. 하고 싶은 것이 많고 매일매일 소소하게 여러 공부를 하고 있다. 목표를 두고 달성하기에는 벌려 놓은 일이 많다::::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이 가장 어렵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기도 하다.(이제 나란 녀석을 서서히 파악 중)
단계별로 다듬어 가다면 몇 년이 지난 나는 지금보다 다양한 지식을 얻으며 성장해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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