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대파키우기 22일차, 대파수확
오늘은 첫수확의 날입니다. 20일차때 대파의 작은 줄기에서 잎파리가 톡- 쳤더티 툭- 뿌려지는 현상이 발생해서 대파를 수확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사실 그날 바로해야했는데 귀차니즘덕과 3월의 마지막을 조금 뜻깊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오늘 수확했습니다.
첫대파 재배일과 비교했을때 많이 자랐죠? (우리아이 자랑하는 기분)
9개의 대파 22일 대파키우기 수확량은 이정도예요. 굵은 대파에서 자란것들이 가장 단단하고 잘 큰것 같아요. 대파수경재배는 무조건 굵은 걸 추천드립니다.
이걸 어떻게 해먹을까요?
고민을 하다가 파개장도 못할 작은 양이라서 나중에 국거리에 넣을 용으로 총총총 썰었어요. 수경재배로 기른 대파라서인지 진액도 많고 싱싱합니다! 도마에도 미끌한 진액이 남아있더라고요. 사먹는 대파에서 느끼지 못한 미끌거림이에요.
기존에 보관하고 있던 대파 지퍼팩에 추가로 넣었어요. 금파라 불릴저도로 비싸진 대파를 생각 했을때, 1000원 어치 이상 뽑은것 같아요.
수확하고 남은 대파의 모습입니다. 이제 다시 시작!
이번에도 22일뒤 동일하게 성장하면 한달에 1번씩 대파를 먹을 수 있을것 같아요.
집에서 대파 수경재배에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의 글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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