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을 쓰고 마침표를 찍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책들 읽으면 '이거? 나도 쓰겠는데'라며 몇 자를 끄적이지만 '내 글 구려병'으로 지우고 없어지는 수많은 아이디어(주제)들이 나의 작은 공책에 쌓여있다. 이 루틴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다시 열정을 불태우기 위해 글쓰기에 관련된 책을 읽기 시작했다.
P60
논리적 글쓰기란, 재능이 필요 없고 습관, 학습, 실천에 의해 할 수 있다. ex) 평론, 보고서, 칼럼
문학적 글쓰기란, 상상력,감수성을 비롯한 재능이 필요하다. ex) 시, 소설, 희곡
아무것도 모르고 처음에 글을 쓴다면 논리적인 글쓰기가 좋다. 논리적인 글쓰기는 정보라는 자료기반으로 일종의 틀이 정해진 느낌이라면 문학적인 글쓰기는 넓은 틀에서 나의 개성과 가치관이 더 많이 녹여져서 끄집어내는 알맞은 말로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다. 하지만 꾸준히 습관과 실천으로 글을 쓴다면 재능이란 것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재능은 핀 꽃이 아닌 씨앗이니까.
P73
글쓰기의 시작 : 텍스트요약, 다독 다작
글을 쓰는 사람이 정말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다독 다작'이다. 많이 읽으면 보이는 틀(웹소설 경우, 클리셰)이 있어서 분석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 다작은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법을 늘릴 수 있다. 이론과 실전이 다른 것처럼 글을 쓰면 현실적으로 내가 얼마나 어휘가 부족하고 노력해야 하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다. 부족한 부분을 보안하며 더 빠르게 실력을 쌓을 수 있어서 다독 다작'을 해야 한다. 그런데 실천이 너무 어렵다. T_T
P102
잘 쓰는 글의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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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의식 명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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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 있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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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료한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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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어휘와 문장-> 가독성
논리적인 글쓰기 기준으로 봐야 할 것 같다. 문학 소설에서 의미 있는 정보를 주는 글도 있지만 스낵컬쳐처럼 글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주는 글도 많다. 그래서 문학적인 글쓰기를 한다면 의미있는 정보는->재미, 사이다로 바꾸고 명료한 논리-> 개연성으로 바꾸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해본다. 그리고 문학적/논리적 글쓰기를 쓰는 사람이 자신의 글을 판단하고자 한다면 위의 기준으로 체크리스트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다.
P175 못난 글의 판단-소리 내 읽기
글보다 말이 먼저라는 말처럼 소리 내서 읽으면 이상한 부분이 보인다. 내가 쓰는 서평도 소리내서 읽으면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다. 고치고 또 고치면서 쓰는데 끝이 없어서 포기했는 것이 함정!
정리:: 배운점
어떤글쓰기는 다독다작
꾸준한 실천을 통한 습관화의 중요성
글보다 말이 먼저
독해력을 높이는 텍스트요약
적절한 어휘와 문장을 배우기위한 공부법(아직 정리가 안되서 다시 읽어봐야한다.)
부제. 글을 읽으며 어려웠던 부분
글이라는 게 평소에 자주 접했던 표현, 관심 있던 부분에 빨리 읽혀 들어간다. 그래서인지 과거 역사, 국어문법 같은 이야기가 나올 때 더디게 종이가 넘어갔고 이해도 어려웠다. 다시 봐도 모르겠고 조금은 시간을 두고 여러 번 읽어야 읽힐 것 같다. 긴 탈곡의 과정을 거치면서 몇십 년의 사람의 생각과 기준을 녹여낸 책을 한순간에 다 이해하려는 것이 욕심일 수 도 있다. 그러니까 욕심을 가지지 않고 내가 이해한 부분을 조금씩 실천해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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