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수경 재배 26일차, 죽은 대파 버리기
벌써, 대파 수경 재배 26일차네요. 총 9개의 대파를 키웠는데 오늘 1개의 대파가 완전히 죽은 것 같아서 버렸습니다. 1차 수확을 했기때문에 후회없이 버렸지만, 죽은 대파에 대해 알아보기로 했어요.
왜 대파는 죽었는가?
죽은 대파의 모습입니다. 만지면 힘이 없고 말랑말랑하고 진액이 흘러나와요. 뿌리는 뽀얀색으로 새로 자라나는 것들이 없지만 기존에 있는뿌리들이 아직은 힘이 있습니다.그런데 왜 줄기가 성장을 못했을까? 영양분이 부족했고 물이 너무 많아서 아닐까 추측을 해봅니다. 흙에서 자라는 대파보다 수경재배하는 대파가 조금더 약하더라고요. 그리고 겉껍질은 건조되고, 곰팡이가 생기기도 쉽습니다. 초반에는 하얀색 곰팡이가 생겼는데 요즘은 검은색 곰팡이가 생기고 있어요. 대파의 줄기 하단에 보면 검은색이 얼룩한 모습 보이시죠? 줄기의 굵기가 굵은애들은 버티는데 작은 애들은 못버티는 것 같아요. 즉, 수경재배는 여러번 해먹는것이 흙 재배보다 다소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럼에도 물로만 키울 수 있는 메리트가 있어서 꾸준히 해보다가 다 죽어버리면 흙재배도 고민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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