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좋은 습관은 왜 오래가지 못하는 걸까?
2019년 새해에, 나는 목표를 세웠다. 영어회화 공부, 캘리그래피,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록(도전), 자격증(3종) 따기, 해외여행 다니기 중 달성하거나 지속하고 있는 것들은 해외여행(노는 게 제일 좋아!) 말고 없다. 꾸준함이 부족했다? 나를 나태하게 만드는 유혹이 많았다? 이런 이유도 맞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시스템 구축의 부재였다.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지 못했기에 하루를 거르고, 이틀을 거르면서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그렇게 내가 만들고 싶은 좋은 습관은 종이에만 목표로 남아있다. 나태함을 버리기 위해서, 2분 남짓한 작은 습관으로 자신의 인생이 변한 제임스 클리어의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흥미롭게 읽었다. 습관의 형성 습관은 신호, 열망, 반응, 보상의 순으로 피드백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만들..
2019. 7. 28.
#65 영화는 1년에 5번도 안보지만, 배울 점 있는 책
내가 특정 장르의 영화를 많이 보니까, 이런 영화에 대한 시나리오를 써보면 어떨까? 내가 특정 장르의 소설을 많이 보니까, 이런 이야기를 써보는 건 어떨까?라는 말로 들여왔다. 초보자답게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던 나는 분석적인 것보다 그냥 쓰는 것으로 시작했다. 시작해보니 막막했고, 만족스럽지 않았다. 배경 묘사, 인물 묘사, 성격, 이야기의 구성 등의 다양한 부분에서 무너졌다. (내 글 구려병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돌파구로 찾은 씽큐베이션 독서모임을 하면서 느낀 것은 철저한 훈련(노력)이다. 보고, 읽을 때는 즐거웠지만 그 안에는 묵직한 작가들이 노력이 숨어있었다. 그래서 쉽게 보았던 글쓰기도, , , , 등 글쓰기에 관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어려워졌다. 문단은 제대로 나뉘어있나? 앞에서 하던 ..
2019. 6. 22.